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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K2 역할, 칼슘제만 먹으면 오히려 혈관에 안 좋다는 이유

hakomong 2026. 7. 8.

비타민K2 역할

뼈 건강 챙기려고 칼슘제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오히려 혈관 건강에는 안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같은 칼슘인데 왜 누구는 뼈로 가고, 누구는 혈관에 쌓이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차이를 만드는 게 바로 비타민K2예요. 왜 그런지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핵심 요약
1. 칼슘만 섭취하면 뼈로 가지 못한 칼슘이 혈관 벽에 쌓여 석회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2. 비타민K2는 칼슘을 뼈로 유도하고 혈관에서는 빼내는 '교통정리' 역할을 해요.
3.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비타민K1만 표시돼 있어, K2는 따로 확인하고 챙겨야 해요.

칼슘제만 먹으면 왜 오히려 혈관에 안 좋을 수 있을까요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미네랄이에요.

그런데 칼슘이 뼈로 이동하려면 안내자가 필요해요.

안내자 없이 칼슘만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부 칼슘은 뼈로 가지 못하고 혈관 벽에 쌓여요. 이게 바로 혈관 석회화예요.

비타민D와 칼슘만 섭취하고 이 안내자가 부족하면, 칼슘이 혈액에만 머무르게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비타민K2 없이 칼슘만 먹으면 생기는 일

바로 이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게 비타민K2예요.

비타민K2 역할, 칼슘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비타민K2는 두 가지 단백질을 활성화시켜요.

하나는 오스테오칼신이에요. 이게 활성화되면 칼슘을 뼈로 붙잡아둬요.

다른 하나는 매트릭스 GLA 단백질(MGP)이에요. 이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혈관 벽에 이미 쌓인 칼슘을 제거하고 석회화를 막아줘요.

즉 비타민K2는 칼슘을 뼈로는 보내고, 혈관에서는 빼내는 양방향 교통정리를 하는 셈이에요.

비타민K2 섭취량과 관상동맥질환, 실제 연구 결과는 어땠을까요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어요.

비타민K2 섭취량이 10마이크로그램 늘어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9%씩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어요.

그렇다면 이 정도 효과를 보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비타민K1과 K2, 뭐가 다를까요

구분 비타민K1(필로퀴논) 비타민K2(메나퀴논, MK-7)
주요 급원 녹색 채소 등 식물성 식품 낫토·청국장 등 발효식품
주요 역할 간에서 혈액응고 관여 간 외 조직에서 칼슘 이동 관여
체내 유지 시간 짧은 편 MK-7이 상대적으로 김
국내 건기식 표시 비타민K로 표시 가능 표시 기준 미비, '나토추출물'로 표기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비타민K'라고만 적혀 있다면 대부분 K1이에요.

K2를 따로 챙기고 싶다면 성분표에서 '나토추출물'이나 'MK-7'이라는 표기를 찾아보셔야 해요.

비타민K2 제대로 챙기는 법

칼슘과 비타민D를 드시는 중이라면, 비타민K2를 함께 챙기는 게 좋아요.

특히 완경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칼슘 흡수뿐 아니라 혈관 건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해요. 관련 내용은 완경 후 골다공증 글에서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다만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K2가 약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셔야 해요.

직접 겪어보니 이랬어요

골감소증 진단을 받고 칼슘제를 꾸준히 먹었는데, 건강검진에서 혈관 석회화 소견이 나와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요.

병원에서 비타민K2를 함께 챙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칼슘만 먹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비타민K2를 많이 먹으면 더 좋은가요?
A. 아니에요. 과다 섭취 시 오히려 다른 미네랄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 섭취량을 지키시는 게 좋아요.

Q. 낫토를 매일 먹으면 영양제는 필요 없나요?
A. 낫토를 매일 챙기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서, 이런 경우 영양제로 보충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요.

Q. 비타민K2는 아무나 먹어도 되나요?
A.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하셔야 해요.

칼슘과 비타민D만으로는 반쪽짜리 관리일 수 있다는 걸 아셨다면, 이제 비타민K2까지 함께 챙길 차례예요.

성분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고, 뼈와 혈관을 동시에 지키는 습관을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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