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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의 원인 및 증상

hakomong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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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모양과-여성이-마스크를-쓰고-있는-모습

정의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천연두와 우두 등이 포함된 오르토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 속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MPXV)가 일으키는 희귀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원숭이 두창을 가리키는 'Monkeypox'가 정식 명칭이었고 'MPOX' 쪽은 약어 사용하였으나 2022년 11월경 세계보건기구에서 특정 문화 및 지역과 관련하여,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식 명칭을 'MPOX'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해 12월 14일 질병관리청에서도 이 한국어 표기를 '엠폭스'로 변경할 것을 관계기관에 권고하였습니다. 다만, 원인바이러스의 이름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유지됩니다.

원인

원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중 서브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이지만,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사람에게도 전파가 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약 10% 미만으로, 천연두(인간두창)에 비해 증상과 치명률이 낮은 편이나 오르토폭스바이러스 속의 다른 바이러스처럼 전파율이 높아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이 아닌 비말 등 체액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이 되어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 시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탈진처럼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후 1~5일이 지나면 얼굴에서부터 울퉁불퉁한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전신으로 번지게 됩니다. 천연두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실제로도 천연두와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라서 천연두의 사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결막염 이나 피부 감염, 폐렴, 뇌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환자 중 23% 에서 눈 관련 합병증을 보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치명률은 낮지만 얼굴과 손,발에 발진과 수포가 발생할수 있는 수포가 완치 된 후에 켈로이드성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된 후 2~4주 정도 지나면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시에는 폐출혈을 일으킬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5~17일입니다.

 

예방 및 치료

 

천연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면 원숭이 두창 예방에 약 85%가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고,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상용화된 특이치료제는 없어서 감염된 사람은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됩니다. 국내에는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있으며, 동 약제에 대한 사용안내서를 제작. 하고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를 도입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를 예방하기 위해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간접적, 직접적 접촉은 피해 주시고, 감연된 환자가 사용한 수건이나 식기, 의복 같은 물품과의 접촉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어주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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