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급성 대사성 합병증으로 인하여 의식을 잃거나 생명의 위험이 생길 수 있고, 합벽증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겨 동맥경화증, 신장 및 신경 등에 문제가 생겨 시력을 잃거나 만성신부전, 신체의 감각저하 및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롬
크로뮴이라고 불리는 영양성분으로 고기나 미역, 감자, 치즈, 과일과 채소 등에 소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크롬이 부족할 경우에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라는 신호를 줘도 몸이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롬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GTF크롬(glucose tolerance gactor)의 성분의 재료로 쓰이게 됩니다. GTF는 내당력인자를 말하며 세포의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그 수를 늘려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GTF크롬의 중심물질이 크롬이며, 이 크롬이 결핍되게 되면 GTF크롬이 생성되지 못하게 되고 인슐린이 수용체에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인 경우 고혈당으로 인하여 GTF크롬이 더 빠르게 소모되고 결핍될 수 있습니다. 크롬을 충분히 섭취해 준다면 인슐린의 기능을 증폭시켜 주고, GTF의 생성을 촉진시켜 주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크롬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30㎍이상입니다, 인슐린 작용 개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1일 100㎍이상 섭취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하루 1000㎍이상으로 많이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혹시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인슐린을 사용 중이라면 크롬이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의 기능을 증폭시켜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복용하시기 전에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바나바잎 추출물
바나바는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인도나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나바잎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베타카로틴 칼슘, 철분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나바잎 추출물은 세포가 혈액 속에 있는 당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며,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바잎추출물에서 코로솔산이라는 성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코로솔산은 항염증성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을 증가하시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제 중 하나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기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어 혈류를 좋게 만들어 주어 뇌졸중이나 고혈압 및 심장병 등의 위험도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활동을 촉진하여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바나바잎 추출물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꼭 코로솔산 함량을 확인 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나 제조사의 기술에 따라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로솔산 1일 적정섭취량은 0.45g~1.3g이지만 제품에서 추천하고 있는 섭취량을 따르고 몸의 반응을 보며 섭취량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알파리포산
당뇨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하게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는 질환입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높은 혈당 때문에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신경이 손상되면서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높은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당뇨로 인한 혈관이나 신경 손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에는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R-형, 합성으로 만들어지는 S-형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영양제로 쓰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티옥트산이라는 이름으로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을 완화해 주는 의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R-형으로 구성된 알파리포산을 알리포 산 혹은 알티옥트산이라고 합니다. 의약품으로 티옥트산은 하루 600mg, 알티옥트산은 하루 300mg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루 600mg으로 섭취를 시작해 보고, 몸의 반응을 보며 섭취량을 조절해 주면 됩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복용할 때에는 저혈당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장 기능이 떨어진 당뇨합병증을 가지고 계신 분은 영양제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당뇨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 저혈당 쇼크 원인 증상 치료방법 (0) | 2023.10.22 |
---|---|
식후 혈당 조절을 도와주는 영양제 (0) | 2023.04.27 |
당뇨병의 원인, 예방법 알아보기 (0) | 2023.04.18 |
자궁경부암의 예방법과 검사방법 (0) | 2023.04.17 |
췌장암, 소리없는 무서움 (0) | 2023.04.17 |
댓글